2007.07.26

비자 신청 완료.
안내글에는 185달러였는데 왜 190달러일까?
이젠 신체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내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나는 농장일이 아무리 어려워도 단순노동에 익숙한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내가 의지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외국인 친구들과 호주에서의 생활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떨치고 얼마간의 실력 향상도 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도착해서 일부터 하면 지치기도 쉽고, 학원에서 다니는 것도 많은 장점이 있을 거라고 얘기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며 처음 내 생각을 조금 수정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왜 점점 이건 힘들고, 저건 힘들다 라는 얘기들만 들리는 것 같을까?
물론 말이 통하지 않을 그 곳에서의 생활은 힘들지도 모른다.
차가 없으면 정말 다니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어린 지금, 제약이 더 적은 지금 더 많은 모험을 하고 싶다.
나에게는 늘 도전정신이 부족했다.
늘 도망쳤으므로.
이번에는 힘든 길이라도 내 스스로 정해서 계속 걸어나가고 싶다는 게 내 솔직한 생각이다.

자전거 여행? 기필코 해줄테다.
외국인 친구? 영어로 프리 토킹? 반드시 이루고 말꺼다.
해변가에서의 비키니? 모두 반하게 만들어 주겠다.
농장에서의 3개월? 세컨비자? 모두 해내겠다.
돈도 열심히 벌어서 귀국해서 유럽여행을 다시 떠나주겠다.

나는 더 이상 무언가에 얽매여 살고 싶지 않다.
자유롭게 인생을 만끽하자 ^^

by 해룡 | 2007/07/27 01:18 | Kore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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