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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하는 모텔에는 차를 가지고 있는 동생 말고는 모두 외국인이다. 당연히 영어로 밖에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도 짧막하게나마 reception 언니들과 얘기를 하거나 owner L이 묻는 말에 대답은 좀 하고 있다 (..) 하긴 이젠 영어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도망가지는 않지만, 이 놈의 어휘력이 나를 괴롭힌다.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오랫만에 한국 핸드폰을 꺼내 노래를 들었다. 신혜성 2집과 더 클래식의 '여우야', '서툰 이별'. 그런데 '서툰 이별'은 노래자체가 좀 우울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이 당시 아마도 초등학교 5~6학년 혹은 중학생이던 내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나 나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_-.. 분명 내가 산 게 아니라 사촌 언니가 샀던 앨범인 것 같은데,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방학 때 마다 내가 그 집에서 살다시피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모네 가서 즐겁게 논 기억도 가득하다. 언니들은 이 귀찮은 꼬마랑 잘 놀아주었고, 사촌오빠 친구를 보고 가슴 떨려하던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클래식의 예전 앨범을 들으면 왜 아련한 느낌이 드는걸까.
I arrived yesterday Sydney.
I get backpacker, bought mobile phone, opened saving account. I can't write English very well. So..... Take care & Good bye~! ^____________________^;; + I applicate TFN(Tax File Number) successfully just now. I did it! + I'll stay GVB(Glebe Village Backpackers) until next monday. Its address is [256 Glebe Point Road, Glebe, Sydney Sydney Australia]. + I can't logging on 'NateOn' and E-mail service website in this library. To make matters worse I lost my password of nate. Oh~ My God. T-T Anyway I'm okay. I miss you.
어머니께서 태워주셔서 아주 편히~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너무~ 일찍 도착했다는 거 ^^; 수속시작하기 1시간 전에 도착한 덕분에 JAL항공 마일리지 신청하고, 친지 어른들께 전화 인사 쭈욱 돌리고, 어머니랑 버거킹에서 식사를 하고서도 여유만만. 붙이는 수화물이 24kg로 4kg 초과하였지만 태클 당하지 않았습니다. 짐을 뺏다 넣어다 하던 몇시간의 수고가 왠지 허무해지는 순간; 하지만 태클 당하지 않아서 기뻤습니다. ^^ 다만 라이타는 넣으면 안된다더군요. (왜 넣었냐고 어머니께서 태클;) 기내 반입하는 액체류는 각 용기별 100ml, 전체용량 1000ml가 넘으면 안되는 건 다들 아시겠지요. 불안한 마음에 꺼내어서 확인하는데 노란 때수건을 보고 항공사 직원이 "그건 왜 넣으셨어요? 뭐 싸셨어요?" 라고 말했지요. 그냥 넣었습니다. on_ 나리타까지는 창가쪽 자리로, 나리타에서 시드니로 갈 때는 복도쪽 자리로 좌석배치를 받았습니다. 빠뜨리는게 없는지 어찌나 떨리던지. 물어봤는데 이제는 내국인의 출/입국신고서 제출이 생략되었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신고서 작성하라는 글도 봐서 긴장했는데.. 어머니와 기념사진 찍고나서 헤어지고 나서 지금 혼자 대기중입니다. 투익에서 발권하고 나서 받은 쿠폰으로 인터넷 라운지에 왔는데, 출국심사 후 안쪽에도 가능하지만 지금 더 할 일이 없기 때문에 2층 입국장에 와서 웰치스 포도 받아서 마시면서 인터넷 중이지요. 흐흐. 네이트온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로그인 했는데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네요 ㅠㅠ 아! 점심시간이군요 ㅠㅠ (라고 괜히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배낭이 은근 무거운 것 같습니다. 어깨가 아파오는 군요, 에공. 인제 들어가야겠어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약간 긴장되서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네요. 비행기에서는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해야겠어요. 요이~ 화이팅! 개인적으로 전 삽질하면서 환전했기 때문에 길게 쓰고 싶지 않은 이야기 ^^ㅋ ![]() ![]() 호주에는 시드니에 지점이 있습니다. 한국과 같은 위...도? 경도? 여튼 한국에서 주욱 내려와서 제일 아래에 엉터리 구름같은 나라가 호주입니다. ![]() 저는 어째서인지 영업부는 '판매'라는 생각을 가지고 옆 건물에 들어갔다가 헤맸습니다. 그리고서는 환전은 지하 1층인데 그걸 몰라서 또 헤메고. 들어가면 환전 신청서가 있지만 저는 사이버 환전 신청을 했으므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가 차례가 되면 창구로 가서 신분증과 환전 영수증을 주고 원하는 권종을 말해서 환전하면 끝. 사이버 환전시 인터넷뱅킹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으므로 받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고마우신 분들이 주셔서 620불이 있는 상태고 추가로 580불만 환전하였습니다. 500불은 여행자수표로 했고, 80불은 10불과 20불짜리로요. 총 1200불이 있네요. 갈 때 100만원 들고가려고 했는데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빌어먹을 환율만 오르지 않았다면 더 될 수 있었겠지만, 별 차이는 없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돈 한푼 없는 백수인 관계로 (.. ) 여튼 무사히 환전을 끝냈는데 오늘에서야 생각난 것은 경유지인 일본 엔화를 환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on_ 하지만 사촌언니가 첫번째 비행기에서 음료수를 챙기던지 하라고 하더군요. 귀국시 경유하는 것은 호주 달러에서 엔화로 환전해서 여행을 하고요. 덕분에 마음이 놓이더군요. 어제부터 계속 쌓다 풀었다는 반복하는 짐은 결국 20kg를 넘겼지만 애교(?)로 승부해보려고 합니다. ![]() 다들 아시다시피 상단에 먼저 싸인을 해놓고, 사용할 때 앞에서 사인을 합니다. 여권과 동일한 서명이어야 하지요. 두군데 모두 서명이 미리 되어 있으면 사용할 수 없다고도 하더군요. 까맣게 지워진 부분이 수표 번호인데 분실시 수표번호를 알고 있으면 재발행 가능합니다. (그게 바로 여행자 수표의 장점) ![]() ![]() ![]() ![]() 아흠- 그럼 저는 졸려서 이만. 오늘이 제 침대에서 자는 마지막 날이군요. 앞으로의 숙소들이 시설이 좋고 싼 곳이 걸리기를 고대하면서.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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